5월 9, 2024
FC서울, 안익수 감독과의 이별 발표

FC서울, 안익수 감독과의 이별 발표

프로축구 K리그1 팀인 FC서울이 안익수 감독과의 협력 종료를 발표했다. 2021년 9월, 안익수 감독이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후 약 2년 만에 이별하게 되었다.

FC서울은 22일, 안익수 감독의 사의를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식 발표를 했다. 이에 따르면, FC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단을 내비친 것을 존중하여 그의 사임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안익수 감독이 팀을 이끄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팀의 정신을 고취시킨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

안익수 감독의 후임으로는 김진규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선임되었다. FC서울은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여 27일부터의 경기부터 지휘를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은 빠른 안정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김진규 감독대행은 팀의 흐름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익수 감독의 사임은 예상되었던 일이었다. 지난 19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비겼을 때, 안익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그는 “FC서울이 한국 축구의 책임감 있는 팀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감독 직을 수락했다”며, 그간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도 이러한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팀의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사임의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안익수 감독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통해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FC서울과 안익수 감독의 2년간의 동행은 마무리되었다. 현재 FC서울은 남은 시즌에서의 경기를 통해 팀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